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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날릴 수 없는 지역, 지자체마다 어떻게 다를까? 🚫 비행 금지구역, 왜 따로 정해져 있을까?드론의 활용은 레저부터 촬영, 산업까지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지만,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공간은 의외로 많지 않다. 드론은 항공안전법에 따라 '초경량비행장치'로 분류되며, 일반인이 마음대로 비행할 수 없는 지역이 법으로 명시되어 있다. 특히 인구 밀집지역이나 공항 반경 9.3km 이내, 군사시설 주변, 원자력 발전소, 청와대 등 국가 중요시설은 비행금지구역 또는 비행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관련 법령은 「항공안전법」 제129조 및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제310조~313조에 근거하며, 국토교통부는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비행 허가 여부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는 자체 조례나 고시를 통해 생활환경 보호 및 시민 안전을 위해 드론.. 2025. 8. 6.
대기환경법상, 고기 굽는 연기 민원도 처리되나요? 🏠 삼겹살 연기, 민원 대상일 수 있다?도시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문화는 우리나라 생활에서 매우 흔하지만, 연기와 냄새로 인해 이웃 간 갈등으로 번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단독주택 밀집 지역이나 빌라, 다세대주택 같은 구조에서는 베란다, 옥상, 마당, 창가에서 고기를 구우면 인접 가구로 연기나 냄새가 그대로 유입되며 분쟁이 발생한다. 이런 문제는 단순한 예의나 상식의 문제가 아닌, 실질적으로 ‘민원’ 접수가 가능한 법적 분쟁이 될 수 있다.실제로 수도권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는, A씨가 매주 베란다에서 고기를 굽는 바람에 옆집 B씨가 두통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했고, 관할 구청은 현장 조사를 통해 A씨에게 '생활악취 자제 요청' 공문을 전달한 바 있다. 이런 경우 민원의 근거가 되는 법.. 2025. 8. 6.
야간 쓰레기 배출, 지역마다 금지 시간이 다르다? 📌 야간 쓰레기 배출, 법으로 정해져 있을까?일상생활에서 흔히 마주치는 장면 중 하나가 바로 밤늦은 시간, 집 앞에 쓰레기를 내놓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야간 쓰레기 배출'은 생각보다 법적인 제약이 따릅니다. 대표적인 관련 법령은 『폐기물관리법』 제13조 및 동법 시행규칙입니다. 이 법에 따르면, 쓰레기 수집·운반 및 처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각 지자체는 생활폐기물 배출 시간과 장소를 고시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야간 배출을 금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사정에 따라 배출 시간을 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입니다.예를 들어, 서울특별시는 『서울시 생활폐기물 관리 조례』에 따라, 주거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저녁 6시부터 .. 2025. 8. 6.
🐶 반려견과 엘리베이터 타면 안 되는 곳도 있나요? 🛗 엘리베이터 안 반려견 탑승, 법적으로 금지된 걸까?많은 반려인이 사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가장 흔하게 겪는 상황 중 하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반려견 탑승 문제입니다. 엘리베이터는 공동 주거공간에서 반드시 공유해야 하는 필수 시설이기 때문에, 사람과 동물이 좁은 공간에 함께 있게 되는 경우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려견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을까요?결론부터 말하자면, 현행법상 ‘반려동물의 엘리베이터 이용’을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용 가능한 법령은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법령은 「공동주택관리법」과 「동물보호법」입니다.「공동주택관리법」 제18조는 공동주택 거주자 간의 생활 편의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사항을 .. 2025. 8. 6.
층간소음 민원, 어디에 어떻게 접수해야 하나요? 🏢 층간소음, 단순한 갈등을 넘어 법적 문제로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서의 층간소음 문제는 단순한 생활 불편을 넘어, 최근엔 법적 분쟁으로까지 확대되는 중요한 사회 이슈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소음에 대한 민감도는 다르지만, 일정 수준을 넘는 소음은 정당한 민원 제기 대상이 됩니다. 특히 공동주택 관리법, 환경분쟁조정법 등 여러 법령이 층간소음을 규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민원 접수나 분쟁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절차와 기관이 존재합니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층간소음은 주로 '직접 충격 소음'과 '공기 전달 소음'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뛰어다니는 소리, 물건을 떨어뜨리는 소리 등은 ‘직접 충격 소음’에 해당하며, TV 소리, 피아노 연주, 강아지 짖는 소리 등은 ‘공기 .. 2025. 8. 6.
애완동물 소음, 이웃이 신고하면 어떻게 되나요? 🐶 반려동물 소음도 ‘생활소음’? 관련 법령부터 살펴보기애완동물, 특히 반려견이 짖는 소리는 우리에게 익숙하고 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이웃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나 빌라처럼 벽 하나를 두고 살아가는 공동주택에서는 소음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단순한 갈등을 넘어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애완동물의 소음은 법적으로 규제될 수 있을까요? 먼저 관련 법령을 살펴보면, ‘생활 소음’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 제21조에서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생활소음 및 진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제21조(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생활소음 및 진동의 범위)생활소음이란 사람의 활동이나 물체.. 2025. 8. 6.